겨울은 추워야 제맛 입니다.

2~3일 한파로 인해 공장 옆 냇물과 논이 꽁꽁 얼었습니다.

어릴적 고향에서는 이렇게 동장군이 찾아오면 아이들은 추운줄도 모르고 입성도 시원찮아 콧물을 훌쩍이며

꽁꽁 언 손을  호호 불어가며 썰매 타는 즐거움으로 하하 호호 했드랬습니다.

어쩌다 얼음이 얇은 곳을 타고가다 얼음이 깨져서 옷을 적셔도 용감한(?) 악동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동상이

걸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던 추억이 아련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