겨울은 추워야 제 맛입니다.
온난화현상으로 계절마다 제 맛이 안나는 세월을 지나는데
올 겨울은 제대로 겨울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
물론 어렵고 힘든 우리의 이웃들이 들으면 배부른 소리한다고
언짢아 하시겠지만요.
제 기억으로는 십수년만에 눈다운 눈이 내린것 같습니다.
순백의 하~얀 눈이 왜그리 낭만스러운지.....
사춘기 소녀의 감성이 되살아나는 기분이었습니다.
아마도
눈이 오면 강아지들만 펄쩍펄쩍 뛰는 것이 아닌듯 싶습니다.
(눈 사람을 만들지 못한게 심히 아쉽습니다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