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미귀신??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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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서산농특산 작성일23-06-12 21:15 조회183회 댓글0건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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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아는것보다 모르는 것이 훨씬 더 많은것 같습니다.
60이 훨씬 넘은 이 나이에 "개미귀신"이란 말을 처음 들어봤으니 말이죠.
며칠전 도비산에 운동을 갔다가 남편이 저기 바위밑에 "개미귀신" 집이 있어 하길래 그게 뭔데요?
했더니 못 들어봤냐고 하드라구요. 그런데 나는 처음 듣는 소리라 영 감이 안 오길래 바위 밑으로 가서
들여다보니 깔데기 모양으로 깊이 3센티 정도의 굴들이 수 없이 파여 있었습니다.
남편 왈
개미나 작은 벌래가 지나가다가 그 굴에 빠지면 개미귀신이 그걸 감지하고 잡아 먹는다고 합니다.
그래서 풀 잎을 꺽어서 굴 속에서 왔다갔다 했더니 벌레인줄 알고 풀잎을 잡으려고 개미귀신 발이
움직이는 것이었습니다. 차~암 신기하고 놀라운 광경이었습니다. 작은 미물이지만 자기 살 줄을 아는것이
어찌나 감탄스러운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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